대한상의-NH농협은행, 국내 첫 '데이터로 사회공헌' 나서

임동욱 기자 2023. 5.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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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와 농협은행이 유통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매출정보와 상품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데이터를 무상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8일 상의회관에서 농협은행과 '상품정보·매출정보 사회공헌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상의와 농협은행은 이번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첫 '데이터로 사회공헌' 사례를 만들었다.

또, 상품정보·매출정보 샘플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올 하반기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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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홍보영상 /사진=대한상의 영상 캡쳐


대한상공회의소와 농협은행이 유통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매출정보와 상품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데이터를 무상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8일 상의회관에서 농협은행과 '상품정보·매출정보 사회공헌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NH멤버스 회원의 개인정보를 모두 제외한 비식별 정보를 바탕으로 일부 하나로마트의 매출정보를 제공한다.

상품정보에는 바코드번호, 상품명, 상품분류명, 제조회사, 상품크기 및 중량, 상품형태 등이 포함돼 있고 매출정보에는 연령대, 성별, 매출월, 매출지역, 구매금액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대한상의는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 해당 샘플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월 온·오프라인 인기상품, 특정 업태별 소비 트렌드, 중소마트 매출예측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도 함께 재공한다.

대한상의와 농협은행은 이번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첫 '데이터로 사회공헌' 사례를 만들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제조사, 우통사, IT스타트업, 벤처 등 유통시장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상품정보·매출정보 샘플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올 하반기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는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IT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개발되고, 기업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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