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차량털이 시도 CCTV에 딱 걸려

기사내용 요약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차량털이범 검거 지원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새벽 시간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60대 남성이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지난 6일 오전 3시 10분경 다운동 신삼호교 공영주차장 일대를 비추는 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남성 1명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된 차량에 접근해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했지만 해당 남성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이에 관제요원은 현장 주변의 CCTV를 면밀히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 등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사건 현장 주변을 수색하다 오전 3시 50분경 해당 남성을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약 8년 동안 총 45차례 범죄 용의자 검거를 지원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365일 지역 곳곳을 날카롭게 살피며 사건·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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