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작가들 총파업!
KBS 2023. 5. 8. 12:50
[앵커]
할리우드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의 작가들로 구성된 미국 작가 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 앞에서 작가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반 동영상 재생 서비스가 늘면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은 처우와 노동 환경이 더 악화했다고 주장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나리오나 각본 작업도 문제라고 지적하는데요.
작가들은 온라인 스트리밍이 자신들의 생계 유지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성장할 기회도 줄어들었다고 말합니다.
[다니엘 로저스/TV 쇼 작가 : "저 같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산업의 반열에 오르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작가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고용 유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TV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작가들을 지지하는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스티븐 콜베어/TV 프로그램 진행자 : "이분들은 저희 프로그램 작가님들입니다. 작가님들은 우리 쇼에서 매우 중요해요."]
미국 작가 조합에 소속된 작가들은 만 천 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에 100일 동안 총파업을 했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너 때문에 열 나는 거라고”…‘검역’도 의무입니다
- 신입 직원에 20살 많은 직원과 “사귀어보라”…법원 “성희롱” [오늘 이슈]
- [단독] 건물 옥상서 뺨 때리고 주먹질…경찰, 학폭 내사 착수
- ‘직장 내 괴롭힘’ 신고도 못 한다 [작은 일터의 눈물]①
- “미국정부가 돈을 떼먹을 리가 있나” [특파원 리포트]
- “잘 치워봐, 신고해봐”…금연 요청에 커피 내동댕이 행패, 경찰 수사 나서 [현장영상]
- 또 ‘우울증 갤러리’ 통해 극단 선택 시도…“차단 여부 빨리 심의”
- 땅 파다 매일 ‘통신선 절단’…공사장 광케이블 정보 공유한다
- [크랩] “싹 지워드립니다!” 신청자 쇄도한다는 이 서비스의 정체?
- 텍사스 쇼핑몰 총기난사…한인 가족 3명 희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