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인터뷰 하는 카메라 향해 '메롱~!'...장난꾸러기 오현규, 깨알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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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중 등장해 장난꾸러기 면모를 보여줬다.
오현규 골과 함께 셀틱은 2-0으로 승리했다.
'데일리 코드'는 "오현규가 뒤에서 시선을 강탈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지 못했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를 찍고 있을 때 혀를 내리고 주먹을 날렸고 이후 셀틱 관중석으로 달려가 팀원들과 합류해 축하 세리머니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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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는 우승 축하 세리머니에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중 등장해 장난꾸러기 면모를 보여줬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을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5점이 된 셀틱은 레인저스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기 우승 확정을 원한 셀틱은 상대팀 선수 퇴장을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후반 22분 후루하시 쿄고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현규는 후반 25분 투입됐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오현규는 후반 35분 애런 무이 크로스를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오현규 골과 함께 셀틱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셀틱은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이자 통산 53회 1부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제 통산 우승 1위 레인저스와 우승 차이는 2회다. 셀틱 팬들은 원정이지만 1,000명 이상이 와 응원을 보냈고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를 보냈다. 오현규를 포함한 셀틱 선수들은 박수와 춤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선수들과 팬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을 때 그라운드에서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영국 '데일리 코드'가 캡처한 사진에서 오현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메롱'을 하고 있었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 시절에도 당돌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데일리 코드'는 "오현규가 뒤에서 시선을 강탈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지 못했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를 찍고 있을 때 혀를 내리고 주먹을 날렸고 이후 셀틱 관중석으로 달려가 팀원들과 합류해 축하 세리머니를 했다"고 전했다.
활약도 좋은데 적응도 확실히 한 모습이었다. 시즌 4호 골에 성공한 오현규는 이제 도메스틱 트레블을 노린다. 스코티시 리그컵, 프리미어십에서 모두 우승한 오현규는 인버네스와의 스코티시컵에서 우승한다면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한다. 이번 경기처럼 셀틱에 또 트로피를 안길지 관심이 크다.
사진=데일리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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