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前소속사와 계약해지…“모든 분쟁 종결, 새 도약할 것”

[Dispatch=김다은기자]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오메가엑스 측은 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를 결정했다”며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송도 모두 취하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는 오랜 토론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며 “더 이상의 분쟁 없이 각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 및 성희롱 등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올해 1월 승소했다.

추후 활동은 매니저와 함께 진행한다. 관계자는 “해당 매니저는 데뷔 전부터 오메가엑스와 동고동락하며 스케줄을 관리해왔다”고 설명했다.

오메가엑스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2021년 미니 1집 ‘바모스’로 데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가요계 데뷔 경력이 있는 멤버들로 구성됐다.

<사진제공=오메가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