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 주도 친환경 스마트해양도시로 발돋음한다

황태종 2023. 5.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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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로 발돋음한다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이 도시 경쟁력과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목포를 구축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스마트해양도시 목포로 발돋음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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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 선정...국비 120억원 확보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목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로 발돋음한다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급속한 도시 발전에 따른 문제를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기후위기·지역소멸 등의 변화에 대응력을 기르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목포시는 (재)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코리아DRD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SEA YOU AGAIN'이라는 부제로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우선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 교통과 스마트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도입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신산업 도입을 통해 강소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가솔린과 경유를 이용하는 내연차량으로 인한 기후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주요 교통구간(목포역~영산강 하구)에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 버스 노선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 간 연계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해 지역거점 스마트도시에 선정된 해남군과 강소 스마트시티 목포를 순환하는 광역노선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 쓰레기 해결을 위해 친환경 신산업인 업사이클링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도시 목포의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업사이클링 기획센터와 업사이클링 체험전시관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산업 도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근대역사문화거리 일대에는 스마트폴과 스마트 사이니지로 시민들의 보행안전과 관광객들을 위한 보행 중심 관광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경로당 약 200개소에 양방향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원격으로 복지, 건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디지털플랫폼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을 확보했으며, 지역 학생, 청년, 미취업자 등을 위한 스마트 인재교육센터를 옛 청호중에 조성하고 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 관련 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의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한 메타버스 체험 공간에서 가상 업무 체험을 통해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전액 시비를 들여 청년층의 4차 산업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에 따른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 청년 도시 목포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이 도시 경쟁력과 친환경 스마트 해양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목포를 구축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친환경 스마트해양도시 목포로 발돋음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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