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롯데면세점과 ‘소상공인 장인가게’ 만든다

정예진 2023. 5. 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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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함께 부산지역 오래된 소상공인 가게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장수·장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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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된 소상공인 가게 15곳 대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과 함께 부산지역 오래된 소상공인 가게 살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장수·장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2023년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수 소상공인 대부분이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과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치어러브와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치어럽스(CHEERUPS)’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롯데면세점과 부산시 장인 상표재단장(리브랜딩)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부산지역 외식사업 관광 자원화로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내수 소비 촉진까지 끌어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민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을 추천받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현장실사 후 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요건검토와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창업스토리, 경쟁력, 사업장 입지 및 환경수준, 참여 의지, 사실확인 등을 통해 최종 대상업체 15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롯데면세점에서 지원하는 ▲점포별 장인 디지털 전환 컨설팅 ▲메뉴판 정비‧사진 촬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도움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점포별 장인 상표재단장 컨설팅 ▲노후화된 환경 개선 지원을 한다.

부산시는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와 기획전을 통해 잠재적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해 ‘부산장인’이라는 긍정적인 상표(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실제 매출 연계까지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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