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 강판시킨 김하성 ‘멀티히트’ 활약…팀은 2-5 역전패

배재흥 기자 2023. 5. 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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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전에서 타격하는 김하성. 게이티이미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멀티 히트’ 활약으로 상대 선발 투수를 강판시켰다.

김하성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 경기를 치렀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쳤으나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6회 2사 1루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렸다. 우리아스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고도,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김하성의 9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 뜬공이었다.

김하성은 자신의 300번째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역전패했다.

2-1로 앞선 9회. 마무리 조시 헤이더는 무키 베츠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치기로 접어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가 마이클 부시와 제임스 오트먼에게 적시타와 투런포를 허용하며 샌디에이고는 2-5로 졌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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