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방탕 · 쟁취 · 군림 투사들의 진화론적 반박…'암컷들'

이주상 기자 2023. 5. 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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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경쟁의 본능이 점유와 선점, 소유의 과정으로 진화해 왔다며 소유욕은 인간 사회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사회 발전과 안정의 토대이면서 파괴의 잠재적 씨앗인 소유욕을 인간이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는 만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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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암컷들 / 루시 쿡 / 웅진지식하우스]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투사들의 진화론적 반박, <암컷들>입니다.

암컷의 배우자가 하나뿐이라는 다윈의 학설은 조류 연구 결과, 틀린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자연계의 암컷은 수컷을 쟁취하기 위해 결투를 벌이고 무리를 이끌며 군림하기도 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들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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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 / 브루스 후드 / 알에이치코리아]

소유욕에 종속되는 심리 메커니즘, <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이기를 원한다>입니다.

경쟁의 본능이 점유와 선점, 소유의 과정으로 진화해 왔다며 소유욕은 인간 사회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사회 발전과 안정의 토대이면서 파괴의 잠재적 씨앗인 소유욕을 인간이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는 만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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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보는 눈 / 크리스 존스 / 추수밭]

기계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1%를 보는 눈>입니다.

영화나 음악의 흥행에 성공 방정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리즘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의 욕망을 수치화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분명하다며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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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 / 바바라 포어자머 / 웅진지식하우스]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입니다.

묵직한 코끼리가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에 시달려 왔던 저자는 내 안의 코끼리, '우울증'을 당당하게 마주하라고 조언합니다.

지금도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그렇다고 우울증에 지배당하지도 않는다며 우울증 증상을 다룰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김병직)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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