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부모님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 챙겨주세요"…65세 이상 무료

강승지 기자 2023. 5.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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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노인들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에방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폐렴은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3위로 65세 이상에게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치명적이다.

지난 2022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총 339건으로 이 중 59.9%(203명)가 65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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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환자의 59.9%가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홍보물/질병관리청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노인들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에방을 위해 지난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65세 이상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1회 무료로 맞을 수 있다.

65세 이후 이미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할 필요 없으며 65세가 되기 전에 접종했다면, 5년이 지난 뒤 65세 이상이 되는 시점에 추가 접종한다.

만약 이전에 폐렴구균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을 접종한 경우면 접종 간격 1년(최소 8주일) 경과 후 65세 이상 되는 시점에 PPSV23을 추가 접종할 수 있다.

폐렴은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3위로 65세 이상에게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뇌수막염이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 증가한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지난 2022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총 339건으로 이 중 59.9%(203명)가 65세 이상이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과거에는 영유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했으나 성인 뿐만 아니라 어르신 역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어르신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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