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 회복세로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
[앵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 경제의 급격한 하강세가 조금 진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은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서비스 업종 등 내수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 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가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보고서에서 3월 서비스업 생산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과 음식점업, 운수·창고업 등 대부분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승용차 판매도 14.5%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건설업의 경우 15.4%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이는 지난해 말 지연된 공사가 재개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신규취업자를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부진했지만,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은 증가했습니다.
성별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 취업자 증가폭이 컸습니다.
다만 제조업 생산 위축은 지속됐습니다.
3월 전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낮은 2.2%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감소세는 여전했고, 산업생산 감소는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입은 에너지원 등 대부분 부문에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3월 46.3억 달러 적자에서 4월 26.2억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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