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가 사랑했던 그리스 하늘과 별, 식물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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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찬차키스의 명작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에 묘사된 크레타 섬의 풍경이 이런 모습일까. 그리스인>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 차린 그리스 아테네 출신 여성작가 엔젤리키 엔젤리디스의 개인전 '등반(Climbing)'은 그리스 대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갖가지 색과 형상의 유기적 이미지들 속을 거닐게 한다.
최근 한국 역사와 한국어를 배우며 작업중이라는 작가는 자신이 느낀 한국적 정서를 녹여 넣은 그리스 자연풍경의 다채로운 세계를 담은 반구상 그림 30여점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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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찬차키스의 명작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묘사된 크레타 섬의 풍경이 이런 모습일까.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 차린 그리스 아테네 출신 여성작가 엔젤리키 엔젤리디스의 개인전 ‘등반(Climbing)’은 그리스 대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갖가지 색과 형상의 유기적 이미지들 속을 거닐게 한다.
최근 한국 역사와 한국어를 배우며 작업중이라는 작가는 자신이 느낀 한국적 정서를 녹여 넣은 그리스 자연풍경의 다채로운 세계를 담은 반구상 그림 30여점을 출품했다. 조르바가 사랑했던 푸르고 싱싱한 크레타 섬의 하늘빛과 싱싱하게 뻗쳐올랐던 섬의 나무와 식물들, 영롱하게 빛났던 별들의 무리를 그의 작품들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리스가 참전했던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9일까지.
글 ·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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