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피닉스의 골칫덩이, PO에서도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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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덴버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피닉스는 에이튼에 대한 기대가 컸다.
에이튼이 계속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부커와 듀란트가 모든 경기를 지배하지 않는 이상 피닉스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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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피닉스는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2패로 만들었다.
데빈 부커가 역대급 활약을 했다. 부커는 47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부커의 활약이 역대급이었던 이유는 효율에 있다. 이날 시도한 25개의 야투 중 20개를 성공하며 야투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슛을 던지면 들어갔다는 얘기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도 39점 8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부커를 도왔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부재에도 원투펀치의 힘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문제는 듀란트와 부커를 제외하면 이날 피닉스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물론 폴의 공백과 듀란트 트레이드를 통해 얇아진 뎁스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디안드레 에이튼이다.
에이튼은 26분 출전에 그쳤고 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시도는 6개에 불과했고 자유투는 한 개도 얻어내지 못했다. 즉, 적극성이 아예 실종됐다.
에이튼의 모습에 화가 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에이튼의 출전 시간을 줄이고 백업 센터인 족 랜데일을 중용했다. 랜데일은 에이튼과 다르게 공격과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나섰고 요키치를 최선을 다해 상대했다.
덴버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피닉스는 에이튼에 대한 기대가 컸다. 에이튼은 니콜라 요키치를 수비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고 공격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 이상은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에이튼은 덴버와의 시리즈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다. 수비에서 요키치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있고 공격에서도 적극성이 사라졌다.
급기야 백업 센터인 랜데일을 중용하기 시작했다. 에이튼 입장에서 최악의 플레이오프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윌리엄스 감독은 랜데일의 적극성을 칭찬했다. 피닉스가 에이튼에게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에이튼은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선수다. 에이튼은 플레이오프에서 요키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험이 있고 듀란트와 부커 다음으로 기대치가 높은 선수다. 에이튼이 계속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부커와 듀란트가 모든 경기를 지배하지 않는 이상 피닉스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여 큰 고비를 넘긴 피닉스지만 아직 불리한 입장이다. 4차전은 8일 피닉스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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