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3.0’ 생태계 지속 확장…입지 강화 ‘잰걸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5.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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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원더스’에 카카오게임즈 합류…위믹스 플레이 라인업 100개 확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생태계가 지속 확장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생태계가 지속 확장하고 있다. 최근 노드 카운슬 파트너 ‘40원더스’에 카카오게임즈가 합류하며 생태계의 확장성은 물론 신뢰도를 강화했으며 핵심 서비스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온보딩 라인업도 100종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NFT 플랫폼 ‘나일’의 프로젝트도 최근 8번째 컬렉션 ‘BAGC’를 론칭하며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온라인 게임회사다. 2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험, 선도적인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노력 등을 바탕으로 현재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주도하는 대표 국내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나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위믹스파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3.0’은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 지향적인 개방형 메인넷을 표방한다.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다.

실제 ‘위믹스3.0’은 검증된 40개 글로벌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스테이킹 기반 권한증명(SPoA, Stake-based Proof of Authority) 합의 알고리즘 아래 운영되며 탈중앙화됐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유력 게임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가 합류하며 ‘40원더스’의 숫자가 17곳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보안성과 확장성도 충분하다. 가변적 총 가스비용(gas fee, 수수료) 계산 공식을 도입해 고의적 거래 과부하 또는 디도스(DDoS) 같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블록 생성 간격(block interval)도 1초, 초당 처리량은 최대 4000TPS로 다양한 디앱(DApp)과 다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다. ‘미르4’, ‘미르M: 뱅가드앤배가본드’, ‘열혈강호’, ‘데카론G’ 등 MMORPG를 비롯해 전략 시뮬레이션,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각 게임간의 경제를 연결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온보딩된 게임은 26종이며 최근 라인업을 100종 이상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추가 라인업 확보에 힘써 입지 강화를 가속한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인기게임 ‘나이트크로우’도 연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여기에 NFT 플랫폼 ‘나일’도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최근 유명 NFT 컬렉션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라이빗 NFT 프로젝트 ‘BAGC’를 론칭했다. 엘피트에이프스와 더샌드박스, 애니모카브랜즈, 알바타그룹 등이 함께 제작한 NFT로 ‘나일’의 NFT파이 서비스 ‘네이트 스테이션’을 통해 운영된다. ‘나일’에는 라이프 디앱 ‘탱글드’, 가상인간 멀티버스 세계관 ‘아리’의 후속 프로젝트인 ‘까리’, M2E 프로젝트 ‘스니커즈’의 한정판 NFT 등이 론칭된바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의 투명성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위믹스 분기보고서와 사전, 사후 공지 ▲쟁글 내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워치(Live Watch) 연동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를 통한 실시간 총 발행량 및 유통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위믹스 보유현황과 사용내역 등에 대해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자본시장, 커뮤니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매분기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Ask Me Anything) 간담회 ▲게임·IT 및 블록체인 미디어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매월 외부 소통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위믹스 투자 승인 프로그램 ‘WAIT’ 프로토콜을 발표하고 위믹스 투자와 마케팅 활동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WAIT 프로토콜 투자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투자심의위원회가 위믹스 재단에서 투자 안건을 제시하면 타당성을 검증하는 구조로 투자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위원회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이후 ‘40원더스’의 의결 단계로 넘어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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