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오늘 오후 직접 공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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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 화폐 보유 논란이 제기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공개적인 해명에 나선다.
민주당은 김 의원 소명을 들은 후 자체 조사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논란과 관련해) 본인으로부터 여러 소명을 당에서 듣는 중"이라며 "아마 오늘 오후쯤 본인이 직접 (언론에) 해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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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 논란과 관련해) 본인으로부터 여러 소명을 당에서 듣는 중”이라며 “아마 오늘 오후쯤 본인이 직접 (언론에) 해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위믹스’ 80만여개(당시 가치 최대 60억원 상당)를 보유했다는 것과 관련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이 당 차원 조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권 수석대변인은 “지금 진행 중인 절차가 사실상 조사”라며 “오늘 본인 소명을 들어 보고 (당 윤리심판원 가동 등 조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여권의 관련 의혹 공세에 소극적이나마 방어적인 입장을 취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배후설’ 주장에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등이 언론이 확보할 수 있는 자료인가에 의혹의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했고, 김 의원 인출금이 이재명 대표 대선 자금에 쓰이지 않았느냐는 의혹에도 “(당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관련해서 김 의원이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인출한 현금은 총 440만원인데 이를 대선 자금으로 썼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 본인이 가상화폐를 보유하면서 가상화폐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했다는 '이해 충돌' 의혹에도 ‘법리적으로 이해 충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논리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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