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태영호 윤리위 앞둔 김기현 “기대 않고 기다리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5. 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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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심사 결과를 두고 "기대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결과가 어떻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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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심사 결과를 두고 “기대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결과가 어떻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주말 동안 두 최고위원과 접촉하거나 자진 사퇴를 설득했냐는 물음에 “개인적인 문제가 있으니 그런 사안에 대해선 말씀 안 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제가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다 설명드렸다. 보도자료 드리지 않았느냐”며 전날 유상범 수석대변인의 설명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두 최고위원 징계를 앞두고 최근 두 차례나 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전날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떤 오해나 우려를 얘기하는 것이냐’, ‘주말 동안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었나’와 같은 질문에 “다른 질문 있느냐”, “다른 말씀 있으신가”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결과가 어떻게 나오길 기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주말 동안 두 최고위원과 접촉하거나 자진 사퇴를 설득했냐는 물음에 “개인적인 문제가 있으니 그런 사안에 대해선 말씀 안 드리는 것이 (좋겠다)”며 “제가 답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다 설명드렸다. 보도자료 드리지 않았느냐”며 전날 유상범 수석대변인의 설명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두 최고위원 징계를 앞두고 최근 두 차례나 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전날 “윤리위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 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떤 오해나 우려를 얘기하는 것이냐’, ‘주말 동안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들었나’와 같은 질문에 “다른 질문 있느냐”, “다른 말씀 있으신가”라면서 답변을 피했다.
유 수석대변인도 이날 사진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전)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옛날 정치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인데, 지금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변호사 출신이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며 “윤리위 운영 행태를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의 윤리위 관련 언급 자체가 윤리위원들에게 부적절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윤리위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는 것으로 계속 말씀을 드렸다”며 “윤리위에 대해서는 아무리 물어도 답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는 말엔 “선출된 분들이라 그렇게 요구하는 순간 큰 문제”라며 “설령 (요구가) 있었다고 해도 어떻게 여러분에게 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돈봉투’ 의혹에 휘말린 윤관석·이성만 의원 자진 탈당을 설득했다며 비교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쪽은 범죄 행위고 범죄 피의자”라며 “우리는 설화 문제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 배제로 이어질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 등으로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앞두고 있고, 태 최고위원은 JMS 민주당 관련 발언에 이어 최근 공천이 언급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이어 “(김기현) 대표의 윤리위 관련 언급 자체가 윤리위원들에게 부적절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윤리위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는 것으로 계속 말씀을 드렸다”며 “윤리위에 대해서는 아무리 물어도 답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선 당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는 말엔 “선출된 분들이라 그렇게 요구하는 순간 큰 문제”라며 “설령 (요구가) 있었다고 해도 어떻게 여러분에게 말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돈봉투’ 의혹에 휘말린 윤관석·이성만 의원 자진 탈당을 설득했다며 비교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쪽은 범죄 행위고 범죄 피의자”라며 “우리는 설화 문제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 공천 배제로 이어질 당원권 1년 정지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 등으로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앞두고 있고, 태 최고위원은 JMS 민주당 관련 발언에 이어 최근 공천이 언급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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