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홍보원장에 채일 前 KBS 기자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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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8일)부로 국군 공식 홍보기관인 국방홍보원 원장에 채일 전 KBS 기자를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채 원장은 지난 2011년 KBS 스포츠취재부장 재직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 기사가 방송되는지 문의한 후배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알려져 내정 당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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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8일)부로 국군 공식 홍보기관인 국방홍보원 원장에 채일 전 KBS 기자를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채 원장은 대구 영신고를 나와 아주대에서 불문학 학사, 한양대에서 방송·영상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KBS에 입사해 방송기자로서 국제·과학·의료 등 분야에서 취재 활동을 했고, 탐사보도부장, 심의실 심의위원, 파리지국장과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뉴스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채 원장은 지난 2011년 KBS 스포츠취재부장 재직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 기사가 방송되는지 문의한 후배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알려져 내정 당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채 원장을 장병들의 정신세계, 가치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임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공모가 이뤄졌고 정상적인 절차가 진행돼 임명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의 친분과 대선 캠프 출신 이력 때문에 임명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국방부만 선발에 관여된 게 아니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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