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 회복세로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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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급격한 하강세가 다소 진정되었다는 경기 진단이 KDI에서 나왔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 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음에도 내수 부진이 완화되면서 경제의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같은 산업생산 감소는 수출 부진 지속으로 이어졌습니다.
4월에도 수출은 14.2% 감소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고, 특히 ICT 부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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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급격한 하강세가 다소 진정되었다는 경기 진단이 KDI에서 나왔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 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음에도 내수 부진이 완화되면서 경제의 급격한 하강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를 중심으로 소매 판매 부진이 완화됐고, 여행수요 확대로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제조업 생산 위축은 지속됐습니다.
3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3.3%)보다 낮은 2.2%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도체(-26.8%)와 전자부품(-30.4%)을 중심으로 한 큰 폭의 감소세는 여전했습니다.
이같은 산업생산 감소는 수출 부진 지속으로 이어졌습니다.
4월에도 수출은 14.2% 감소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고, 특히 ICT 부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급감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에너지원 등 대부분 부문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어 무역수지 적자 폭은 3월 46.3억 달러 적자에서 4월 26.2억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심리지수인 제조업 업황 BSI 전망은 올해 들어 2월(66)부터 이번 달(5월 68)까지 계속해서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이,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로, 60대 지수는 부정적 경기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1분기에 국민 계정상 0.5% 증가하면서 전분기(-0.6%) 부진에서 완만하게 회복한 민간소비는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구체적으로,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6.2% 증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숙박과 음식점업(18.2%), 운수·창고업(18.2%),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30.7%) 등 대부분 품목에서 양호했습니다.
또 승용차 판매가 14.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내구재 소매판매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4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달(92)대비 상승한 95.1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의 경우 15.4%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이는 지난해 말 지연된 공사가 재개되며 나타난 단기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노동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3월, 46.9만 명)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KDI는 신규취업자를 중심으로 보면 제조업(-4.9만 명)과 건설업(-2만 명)은 부진했지만, 숙박·음식업(17.7만 명) 등 서비스업은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성별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 취업자 증가세(6.8만 명)보다 여성 취업자 증가의 폭(40.1만 명)이 높은 상황과 닿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절 조정 고용률은 62.7%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계절 조정 실업률은 2.7%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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