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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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5만 5천 명(2.4%) 증가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는 236만 4천 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22만 7천 명(10.6%) 늘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 폭과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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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0만 8천 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5만 5천 명(2.4%) 증가했다.
증가 폭이 전달인 3월 37만 1천 명보다 축소됐으나 지난 2월(35만 7천 명)부터 석 달째 35만 명대를 유지했다.
외국인 인력 도입 규모와 이들의 고용보험 당연가입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16만 9천 명으로, 지난해 4월 5만 4천 명의 세 배를 넘었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 4만 5천 명에서 올해 1월 5만 명, 2월 7만 8천 명, 3월 10만 명, 지난달 11만 4천 명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외국인 증가분을 제외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달 24만 1천 명으로, 전달인 3월 27만 1천 명보다 오히려 3만 명 줄었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8%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 10.4만 명↑…외국인 빼면 5천 명 증가에 그쳐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4월보다 10만 4천 명 늘었는데 거의 전부인 9만 9천 명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하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규모는 5천 명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29세 이하' 청년층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달 247만 6천 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3만 1천 명(1.2%) 줄며,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거듭했다.
전체 연령대 중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연령대도 29세 이하가 유일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는 236만 4천 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22만 7천 명(10.6%) 늘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 폭과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617억 원으로 지난해 4월보다 106억 원(1.1%) 감소했다.
지난 3월에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 333억 원으로 지난해 5월(1조 150억 원) 이후 10개월 만에 월간 지급액이 1조 원을 넘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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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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