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 멈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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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급락이 멈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 흐름으로 바뀌는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광명(0.02% 상승)과 하남(0.13% 상승)은 2주째 전세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 전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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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폭도 0.11%로 줄어들어
수도권 전셋값 급락이 멈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 흐름으로 바뀌는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1년 사이에 경매로 나온 부동산 및 차량 물건이 전국적으로 40%가량, 서울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사에서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0.04% 올랐다. 송파구 전세가격지수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양천구와 강동구는 전주보다 전셋값이 내리긴 했지만, 낙폭이 각각 0.01%와 0.02%까지 축소됐다.
인천에선 서구 아파트 전세 가격이 0.06% 올랐다. 인천 서구 전셋값은 4월 17일 조사부터 3주 내리 오르고 있다. 경기에서도 성남 수정구 전셋값이 0.11% 뛰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원구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분당구는 낙폭이 0.01%까지 줄었다. 광명(0.02% 상승)과 하남(0.13% 상승)은 2주째 전세 가격이 올랐다. 평택도 0.07%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용인 수지구는 보합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수원 영통구는 4월 10일 조사 때 한 차례 상승한 이후 3주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주 전세 가격도 보합세였다. 이에 수도권 전체 전세 가격 하락 폭은 0.13%로, 서울 낙폭은 0.11%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원은 “전반적 전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부동산 경·공매 플랫폼 탱크옥션에 따르면 올해 4월 경·공매 물건은 전국에서 1만4838건, 서울은 1545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전국 1만715건, 서울 736건에 달했던 것과 견줘 각각 38%, 11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가 3배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4월 서울에서 경매로 나온 아파트는 57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4월에는 191건에 달했다.
김영주·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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