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月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2.4%↑…脫코로나 영향 제조업 중심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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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485만5000명을 기록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올 1월 1471만8000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2월 1491만4000명에 이어 3월 1500만9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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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4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탈(脫)코로나에 따른 비대면 수요 및 대면활동 정상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485만5000명을 기록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올 1월 1471만8000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2월 1491만4000명에 이어 3월 1500만9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만4000명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가입자수 379만5000명을 돌파했다. 이어 △보건복지(9만8000명↑) △숙박음식(5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명↑) △정보통신(3만8000명↑) 등 보건·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힘입은 보건복지와 대면활동 정상화에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 등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이 고용보험 당연적용 대상이 되면서 늘어난 고안·직능 외국인 증가분 11만4000명을 제외하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내국인 증가는 24만1000명이다.
고용부는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8%가 제조업에 집중돼있어 제조업 가입자 동향에 영향을 줬다"며 "향후 외국인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도소매(2만명↓)와 공공행정(2만1300명↓), 교육서비스(2400명↓) 가입자는 감소했고 △정보통신(5.1%↑) △사업서비스(2.4%↑) △전문과학기술(4.3%↑) 등 업종의 증가폭은 올해 들어 꾸준한 둔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000명(3.1%↑) 증가했다. 건설업(3000명↑)과 정보통신(800명↑), 숙박음식(500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 신청자가 늘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도 6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0.9%↑) 증가했고, 지급액은 9617억원으로 106억원(1.1%↓) 감소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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