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올레핀 기술 국산화…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이영주·정종국 씨

2023년 5월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 이영주(왼쪽) 한화토탈에너지스 팀장과 정종국 셀코스 상무. /과기정통부

폴리올레핀 제조용 촉매를 개발한 이영주 한화토탈에너지스 팀장이 2023년 5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친환경 융복합 금속표면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정종국 셀코스 상무는 중소기업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 기술혁신에 기여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엔지니어를 매달 한 명씩 선정한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대기업 수상자인 이영주 한화토탈에너지스 팀장은 폴리올레핀 수지의 핵심 기술인 고성능·고부가 폴리올레핀 제조용 촉매를 개발하고 신규 공정용 촉매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폴리올레핀은 유연하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다양한 생활용품에 쓰이는 소재다. 친환경 전선용 소재부터 자동차 내외장재에 다양하게 쓰이지만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팀장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폴리올레핀 촉매 기술 발전을 통한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정종국 셀코스 상무는 친환경 융복합 금속표면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세라믹, 나일론 소재 및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표면처리 분야의 친환경화, 경량화, 복잡한 형태의 입체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상무는 “국내 최초의 융복합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무오염 표면처리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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