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3305억원… 작년비 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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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가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2804억 원, 영업이익 3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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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AI 하이퍼클로바X 선봬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가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검색화면과 앱 개편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올여름에는 차세대 초(超) 대규모의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조2804억 원, 영업이익 3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견줘 23.6%, 영업이익은 9.5% 각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518억 원, 상거래(커머스) 6059억 원, 핀테크 3182억 원, 콘텐츠 4113억 원, 클라우드 932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했다. 검색 광고가 1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5.3% 늘면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는 북미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45.5% 늘었다. 핀테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9.2% 늘어나며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콘텐츠 매출은 94.0% 성장했다.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마케팅 축소와 특정 지역 운영 감축에도 이북(e-book)재팬 편입 등으로 28.9%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여름 차세대 초 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 원하는 검색 결과로 연결되도록 검색 화면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했다. 앞으로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으로 배당한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가운데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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