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신규열차 올해 말 조기 투입…"혼잡도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앞당긴다.
오 시장은 이어 "내년 중반 도입하기로 한 9호선 신규열차를 올해 연말부터 투입을 앞당기고, 혼잡률이 높은 호선에도 신규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하는 등의 대책 뿐 아니라 밀집도가 높은 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연말까지 3~4편성 우선 투입…기간 단축
9호선 탄 오세훈 "추가 조치 서두르겠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앞당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오전 혼잡한 노선 중 하나로 꼽히는 9호선을 탑승한 뒤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으로 계획했던 지하철 9호선 열차 8편성 도입 시기를 일부 조정해 올해 말까지 3~4편성의 우선 투입을 추진한다.
신규 열차 투입에는 설계, 승인, 차량제작, 시운전 등 최소 2~3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시는 9호선 혼잡도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행정절차 등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8편성 중 초도편성 차량은 지난달 28일 개화차량기지에 입고 완료돼 시운전 등 마지막 준비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추가 입고 예정 차량을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3~4편성의 우선 투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2·4·7호선 등 혼잡도가 높은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국비확보를 통해 지하철 증차 및 혼잡도 개선에 나선다. 2026년까지 2호선은 2편성, 4호선은 4편성, 7호선은 3편성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17일 국토부에 열차 증차를 위한 국비투입을 건의한 상황이다.
신규 전동차 투입까지 예산편성, 발주, 계약, 제작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는 것을 고려해 신규 전동차로 교체되는 노후 전동차 중 운행 안전성이 확보된 전동차도 활용할 생각이다. 내구연한(25년)이 도래한 전동차는 정밀안전진단 통과 시 5년간 추가 운행이 가능한 만큼 내년 초까지 5호선 1편성과 7호선 3편성을, 내년 말까지 8호선 1편성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동 동선 분리도 지속 관리한다. 1~8호선과 민자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올해 내 출퇴근 시간대 최대 855명의 안전요원을 주요 혼잡 역사에 배치해 출퇴근 시간대 역사 안전을 확보하고, 안내표지 증설 및 바닥유도선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날 오전 7시48분 여의도역에서 동작역까지 급행열차로 이동한 오 시장은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밀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어 "내년 중반 도입하기로 한 9호선 신규열차를 올해 연말부터 투입을 앞당기고, 혼잡률이 높은 호선에도 신규 전동차를 추가로 편성하는 등의 대책 뿐 아니라 밀집도가 높은 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시민의 일상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달 3일부터 2·3·5호선 열차 증회 및 증차 등을 실시한 결과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13%~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호선 사당~방배오전 8시30분~9시) 혼잡도는 기존 172.3%에서 153.1%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김종국, 이번엔 여배우에 외모 디스…"진짜 못났네"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평창동 60억 저택' 현금으로 산 이효리, 여유로운 일상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