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마약 쓸어내 달라"…충무공 소환한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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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대검찰청에 마약 전담 부장검사와 과장들이 모였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 호기심에 처음 한 번은 괜찮겠지, 하고 마약에 손대고 나면 자신을 망치고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트리며 이웃과 주변의 생명, 그리고 건강과 영혼까지 파괴하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가 마약 범죄입니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 달라며 충무공 얘길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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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대검찰청에 마약 전담 부장검사와 과장들이 모였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사람은 이원석 검찰총장.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비롯해 최근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마약의 실태를 설명하며 마약 범죄를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 호기심에 처음 한 번은 괜찮겠지, 하고 마약에 손대고 나면 자신을 망치고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트리며 이웃과 주변의 생명, 그리고 건강과 영혼까지 파괴하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가 마약 범죄입니다.]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 달라며 충무공 얘길 꺼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명은 두렵게 할 수 있다는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마약 범죄가 국제화, 지능화, 첨단화된 만큼 수사가 어려워진 건 알고 있다면서도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해달란 겁니다.
이 총장은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마약범죄에 엄정히 대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미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도 갖고 있다며 다시 한번 마약과 싸워 이겨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등 마약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서지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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