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이연희 "첫 오피스 드라마, 털털한 모습 보여드리려 했다"
김경희 2023. 5.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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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이동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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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이동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집안, 학벌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기업 계약직 박윤조를 연기한 이연희는 "오피스 드라마는 처음이다. 제 나이 또래의 직장이 겪는 고충이 시나리오에 잘 묻어 있었다. 제 캐릭터를 보며 요즘 시대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의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준비를 했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연희는 "일을 너무 좋아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캐릭터.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스스로 안에서 열정이 가득한 편이다. 좀 더 밖으로 보여지려는 노력을 했다.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책을 많이 받아서 홍보인들의 사생활이 담긴 이야기를 읽어봤다. 자신감도 많고 행복해 하는 분들이 많은 직군이더라. 좋아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마음으로 표현하려 했다."라며 캐릭터의 직업적 특성을 이야기했다.
이연희는 "이 작품을 통해 기존보다 더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동윤 감독은 "대리급 사회생활 경험도 있는 역할을 연기해야 했는데 실제로 이연희를 만나보니 깜짝 놀랬다. 너무 잘하고 이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기대보다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연희를 칭찬했다.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레이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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