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만난 정진석 "피해자에 따뜻한 메시지"‥윤호중 "노력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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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간사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50여 분 동안 면담했습니다.
정 의원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가 속도감 있게 정상화된 데에 대해 양국 정상의 용기와 결단이 큰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따뜻한 메시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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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간사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50여 분 동안 면담했습니다.
정 의원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가 속도감 있게 정상화된 데에 대해 양국 정상의 용기와 결단이 큰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따뜻한 메시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물컵이 빠르게 채워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도 성의 있는 노력을 하려는 느낌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한국 국민은 기시다 총리에 대한 기대에도 아직 아베 시대를 넘어 기시다 시대를 열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또,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지역 시찰단을 제안한 데 대해선 감사의 뜻을 보냈지만, 시찰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한일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 검증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말씀과 함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외에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142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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