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폭주족 20여명 광주 도심서 경적 울리며 6시간 심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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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10대 폭주족들이 5~6시간 동안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4분부터 6시50분까지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대에서 총 26건의 폭주족 소음 신고가 접수됐다.
광산경찰은 교통 1개 팀, 형사 1개 팀, 기동대 1개 팀, 인접 지구대·파출소 직원 등 가용 인원을 투입해 오전 6시쯤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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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도심에서 10대 폭주족들이 5~6시간 동안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4분부터 6시50분까지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대에서 총 26건의 폭주족 소음 신고가 접수됐다.
10대로 구성된 20여명의 폭주족들은 굉음을 내며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몰았고, 지그재그로 곡예운전을 일삼았다.
이 과정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청소년 A군이 오전 2시30분쯤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다.
광산경찰은 교통 1개 팀, 형사 1개 팀, 기동대 1개 팀, 인접 지구대·파출소 직원 등 가용 인원을 투입해 오전 6시쯤 상황을 마무리했다.
경찰은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입건한 뒤 폭주 행각을 벌인 일행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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