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민서가 아직 어버이날 선물 안 줘, 오후에 뭐 있지 않겠냐"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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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어버이날 특집 '부모님 전상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작은 불효 사연을 소개했다.
이후 '부모님 전상서' 코너에서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친구들과 술 마실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40년 동안 모으신 우표를 중고장터에 팔았다. 죄송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박명수는 "저도 그 기분을 안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우체국에서 우표가 나온다. 새벽에 가서 줄 서서 사서 다 모았는데 팔아서 낚싯대 샀다. 저도 그런 기억이 있다. 아버지 것을 훔친 것은 범법행위 같다. 이건 욕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아버지의 40년 추억을 팔아먹으신 거 아니냐? 얼른 사과하시고 부모님께 백배 펀배 해드리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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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어버이날 특집 '부모님 전상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작은 불효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저도 부모님 만나 식사하고 용돈을 드렸다. 제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종이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렸던 기억이 난다. 어느 순간부터 안 달아주더라. 민서는 안 달아주더라. 시대가 변해서 달아주는 걸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명수 형 같은 자식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민서는 어떤 선물 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아침에 제가 자고 있었고 민서가 아침 일찍 나가서 아직까지 선물을 주지 않았다. 오후에 뭐가 있지 않겠냐"라고 답하고 "가끔 피낭시에를 사와서 저에게 준다. '아빠 이거 먹어' 하면서 줄 때 기분이 굉장히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부모님 전상서' 코너에서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친구들과 술 마실 돈이 없어서 아버지가 40년 동안 모으신 우표를 중고장터에 팔았다. 죄송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박명수는 "저도 그 기분을 안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할 때마다 우체국에서 우표가 나온다. 새벽에 가서 줄 서서 사서 다 모았는데 팔아서 낚싯대 샀다. 저도 그런 기억이 있다. 아버지 것을 훔친 것은 범법행위 같다. 이건 욕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아버지의 40년 추억을 팔아먹으신 거 아니냐? 얼른 사과하시고 부모님께 백배 펀배 해드리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못생긴 건 다 아빠 닮아서 그렇다고 짜증낸 것, 정말 죄송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이 이야기를 저랑 가장 친한 중학생 한 명이 알았으면 좋겠다. 유전학적으로 반반 닮는다. 희석이 될 거다. 그러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라. 그 얼굴로 산 아빠의 마음은 어떻겠냐? 저는 한 번도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 짜증낸 적 없다. '왜 이렇게 못생기게 낳았냐?' 가 아니라 '한 번 더 밟지 그랬냐? 더 못생겼으면 더 인기가 많았을텐데 왜 어중간하게 못생기게 낳았냐?' 라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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