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보육교사 휴가 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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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자유롭게 유급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아전담반,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소규모 어린이집 등 보육교사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에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며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도 익숙한 전임교사와 함께 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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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업무 돕고 휴가 가면 담임 역할도
보육교사 근로 환경 개선·서비스질 향상 기대
[파이낸셜뉴스] 서울 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자유롭게 유급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보육교사 휴가권 보장을 위해 어린이집 300개소를 선정해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영아 보육과 장애아 통합, 연장반 운영 및 정원 50인 이하 어린이집 등이 대상이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평상시엔 보육교사의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엔 담임교사로 활동한다. 시는 보육교사 휴가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서울형 전임교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형 전임교사 시범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업무 부담 경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보육교사의 총 근무시간은 평균 8.17시간에서 8.12시간으로 감소했고, 어린이집 이용만족도는 91.14점에서 95.06점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선정에는 장애아동을 3명 이상 보육하는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등 보육교사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이 포함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아전담반, 장애아통합 어린이집,소규모 어린이집 등 보육교사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곳에 서울형 전임교사를 확대 배치해 보육의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며 “보육교사의 휴가권을 보장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도 익숙한 전임교사와 함께 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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