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60%, 1분기 실적 ‘기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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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 10곳 중 6곳이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눈높이를 낮추고 비관적으로 예상했던 증권가도 기업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이후 개선될 것이란 '실적 바닥론'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 중 복수의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제시한 기업은 총 98개 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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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추정치 대비 34% ↑
증권가 ‘1분기 실적 바닥론’ 솔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 10곳 중 6곳이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눈높이를 낮추고 비관적으로 예상했던 증권가도 기업 실적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이후 개선될 것이란 ‘실적 바닥론’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 중 복수의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제시한 기업은 총 98개 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8개 사(59.2%)는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시장의 기대치를 가장 크게 뛰어넘은 기업은 방산 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1분기에 시장 기대치(992억 원)를 무려 130.5% 웃도는 22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 다른 방산 업체 LIG넥스원 역시 682억 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해 시장 눈높이(371억 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LG전자도 마찬가지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974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1조1149억원)를 34.3% 웃돌았다. 2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 역시 5000억 원 미만이었던 시장의 추정치를 웃도는 633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여기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 원)도 반영됐다.
현대차와 기아도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시현했다. 현대차(3조5927억 원)와 기아(2조8740억 원)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각각 23%, 24% 많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호텔신라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면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1분기에 시장의 예상(204억 원)보다 많은 345억 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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