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에 결국…자원봉사자 모집 철회

강보금 2023. 5. 8.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이 최근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했다가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모집을 철회했다.

평산책방은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은 마을 안내와 마을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앞으로 재단이 하고자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은 "앞으로 필요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공익사업을 밝히고 재단회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산책방 "공익사업 위한 것인데 과욕이 된 것 같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린 뒤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모집을 일단 철회하기로 했다./평산책방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이 최근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했다가 '열정페이' 논란이 일자 모집을 철회했다.

평산책방은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은 마을 안내와 마을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앞으로 재단이 하고자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공익사업 프로그램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원봉사자 교육이 필요하고, 특히 책 읽어주기 봉사의 경우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어서 미리 자원봉사단을 꾸려두려고 했던 것인데 과욕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평산책방은 일단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하기로 했다. 평산책방은 "앞으로 필요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공익사업을 밝히고 재단회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산책방 공식 SNS에 올라온 자원봉사자 모집 철회 게시글./평산책방

앞서 평산책방은 지난 5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하고 이틀 뒤인 7일 모집 마감을 알렸다. 하지만 일각에서 '열정페이 아니냐'는 비판성 의견이 나오자 이를 해명한 것이다.

평산책방의 자원봉사자 모집은 지난 5일부터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됐다.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일 할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이었다. 오전과 오후 각각 4시간씩, 종일 8시간 자원봉사 할 사람을 모집한다면서 점심식사는 8시간 근무하는 종일 봉사자에게만 제공한다고 했다. 또 교통비 등 실비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열정페이' 논란이 일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