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구시보, 윤 대통령 방미 보도 관련 항의에 "용납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관영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관련 보도를 둘러싸고 '항의' 공방을 벌였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주중한국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과도하게 비방하고 있다며 지난 4일 항의서한을 보낸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관영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관련 보도를 둘러싸고 '항의' 공방을 벌였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주중한국대사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과도하게 비방하고 있다며 지난 4일 항의서한을 보낸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신문은 오늘 자 공동 사설에서 "이런 격렬한 정서와 선을 넘는 언사는 외교기관에서 나와서는 안 되며 다른 나라 매체의 독립적 보도에 대해 난폭하다고 할 만한 방식으로 간섭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의 서한에서 제기한 관점과 지적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신문은 "중국과 한국 간에는 일부 사안에서 이견을 피하기 어려운데 문제는 그것을 떠들썩하게 키울 것이 아니라 이견을 어떻게 해소하거나 관리·통제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신문은 이어 "한국 외교가 이런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중·한 관계가 소원해지는 문제를 넘어 동북아 정세가 한층 더 균형을 잃고 심지어 붕괴할 수 있고 그것은 한국에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겨우겨우 구했다" 日 맥주 품귀현상도...'노재팬' 끝났나? [Y녹취록]
- "굿즈·점심 제공"...文 평산책방, 자원봉사 '열정페이' 논란
- '상위 1%' 유튜버 7억 원 벌 때, 하위 50%는 연봉 40만 원
- [뉴스라이더] 금연 요청하니 커피 쏟아버린 진상손님 "신고해 봐"
- 통일교, 3년만의 대규모 합동 국제결혼식 개최...8000쌍 결혼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NYT "바이든,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날씨] 오늘 기온 '뚝'...내일 영하권 추위 온다
- 배춧값 60% 넘게 '뚝'...유통가 "김장족·김포족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