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문소리 "꼰대 되지 않으려…입 닫고 연기 후 칼퇴"

▲ '레이스' 제작발표회. 제공| 디즈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레이스' 문소리가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즈니+ '레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PD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이번 작품에서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소리는 "윤조(이연희)와 재민(홍종현)이 일하는 회사에서 오래된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라며 "원래는 월급 받고 친구 비위나 맞춰주면서 있을 생각이었는데 친구들의 열정에 자극받고 바꿔 보려고 노력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전에도 오피스 드라마를 경험해 본 그는 "인사팀 역을 해봤는데 홍보팀은 어떨지 궁금했다. 홍보팀도 난리고 여러 문제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

작품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꼰대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에 가면 입 다물고 조용히 연기하고 퇴근하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희가 홍종현과 호흡에 대해 "어린 친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장난스레 울먹이자, 문소리는 "누가 할 소리냐"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로 오는 10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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