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열차에 전력공급…국토부, 국제표준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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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선급전기술은 공중에 설치된 전차선을 통해서만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던 데서 나아가 무선으로 전력을 보내는 기술로 열차가 달리는 중이나 멈춰 있을 때 모두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런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그룹 착수 회의를 내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시에서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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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선급전기술은 공중에 설치된 전차선을 통해서만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던 데서 나아가 무선으로 전력을 보내는 기술로 열차가 달리는 중이나 멈춰 있을 때 모두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무선급전시스템은 감전 위험이 없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고, 전차선 접촉에 따른 분진과 소음이 없어 도심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 열차 위를 지나는 전차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돼 터널 단면적을 줄여 공사비 절감 효과도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역사 위치를 정할 때 제약이 줄어들고, 전차선으로 인한 도심공간 분리를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프랑스와 일본 등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그룹 착수 회의를 내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시에서 개최합니다.
프랑스와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5개국의 철도 무선급전 전문가 20명이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는 철도 주행 중 무선급전의 상호호환성·안전성을 위한 핵심 장치인 코일의 형식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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