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후배 모델 열정페이에 분노 “브랜드 밝혀야”…80벌 입고 촬영, 보수는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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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우빈(34)이 후배의 열정페이 일화에 분개했다.
게시물 제목은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feat.김우빈)'다.
이날 김우빈은 16년 차 선배 모델로 참여했다.
김우빈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브랜드를)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원은 말이 안 된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들은) 반성하시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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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김우빈(34)이 후배의 열정페이 일화에 분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픽시드(PIXID)’에는 김우빈이 출연했다. 게시물 제목은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feat.김우빈)’다. 제목 그대로 ‘신인 모델들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하고, 참여자 중 신인이 아닌 사람을 찾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김우빈은 16년 차 선배 모델로 참여했다. 김우빈은 ‘김기사’라는 애칭으로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단체 채팅방에 합류했다. 신인 모델들도 함께한 채팅방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러다가 촬영 중 가장 황당했던 경험을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한 모델이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 없던 착장이 늘어나 80벌을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김우빈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러면서 “얼마 받았냐”고 물었고, 모델은 40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받은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였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우빈은 브랜드명을 물으며 “방송에 공개하자. 진짜 너무한다”며 화를 냈다. 김우빈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브랜드를)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원은 말이 안 된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들은) 반성하시라”고 일갈했다.
한편, 열정페이는 모든 열정을 다해 일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는 적게 주고 싶어하는 행위를 비꼬는 신조어다. 열정 뒤에 지불하다라는 의미의 영단어 ‘페이(pay)’가 붙어 만들어졌다. 2014년 유명 의류 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 등 몇몇 기업의 부당한 청년 고용 실태가 보도되면서 이 용어가 부각됐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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