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박유나 현실 로맨스 '롱디', 관전 포인트 셋
영화 '롱디(임재완 감독)'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서치' 제작진이 공동 제작 하고,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롱디'가 미리 알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1. 현실감 돋는 데이트 명소 로케이션
데이트 욕구 자극하는 다양한 장소의 등장으로 '롱디'의 현실감이 더욱 높아졌다. 먼저 도하(장동윤)가 태인(박유나)를 발견하고 한눈에 반한 장면은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촬영했다. 20대 커플의 필수 데이트 코스에서 영화 속 태인이 버스킹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태인의 밴드 '연신굽신'이 공연하는 장소는 신촌의 '긱 라이브 하우스'다. 신나는 노래와 관객들의 열기로 커플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이곳에서 도하 역시 무대 위 태인을 보며 제대로 입덕한다. 이 외에도 한 번쯤 들어봤을 홍대의 맛집과 카페가 등장하니, 영화를 보면 저로 발걸음이 촬영지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2. 스크린라이프로 완성된 체험형 영화
임재완 감독이 전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스크린라이프 형식이다. 그는 "스크린라이프라는 형식의 장점 중 하나가 집중력이다. 관객의 시선을 계속 잡아주면서 계속 끌고 갈 힘이 있는 형식이 있고, 배우의 연기 뿐만 아니라 텍스트를 이용해서 혹으 커서의 움직임, 댓글을 통해 관객에게 계속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도하 역의 장동윤 역시 "스크린라이프 형식을 따라 제작해서 굉장히 더 있을 법한 이야기처럼 보이더라. 실제로도 분명히 도하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 것 같고 태인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있을 것 같고 SNS를 통해 오해가 생기고 밝혀지고 하는 것들이 실제로 연인 사이에 굉장히 비일비재한 것으로 느껴져서 굉장히 공감이 갔다. 그런 형식을 여러분들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꼭 영화관에서 관람해 신선한 방식의 영화를 체험해봤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3. 전 세대가 즐기는 공감 스토리
감독과 배우가 직접 밝힌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공감 가는 이야기다. 특히 모든 세대가 겪었을 법한 꿈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다뤄 편안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약간의 서스펜스까지 녹아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강점. 임재완 감독은 "신선하고 요즘 영화 같고 이야기 자체로는 내 이야기 같고, 그 나이대에 고민하고 있는 성공과 일, 고민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로 관객들에게 비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태인 역의 박유나 또한 "SNS로 연락을 많이 하지 않나, 저도 그렇다. 20대 후반 연애 스토리다 보니 연애하든 않든 '나도 다 저렇게 연애를 했었지'라고 공감할 것 같다"고 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롱디'는 10일 전국 CGV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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