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재 코스닥 상장 20개사 영업이익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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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를 경북 구미에 둔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순항하고 있다고 구미상공회의소가 8일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는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 20개사의 2022년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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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인원 5천명…구미국가산단 전체의 5.9%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본사를 경북 구미에 둔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순항하고 있다고 구미상공회의소가 8일 밝혔다.
구미상공회의소는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 20개사의 2022년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이들 20개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조5천823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구미산단 총 생산액(46조5천544억원)의 5.5%에 해당한다.
이들 20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2천771억으로 전년(998억원) 대비 17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8%로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6.6%)보다 2.2%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진출로 인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개선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장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1천593억으로 전년(802억) 대비 98.7% 증가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6.2%로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3.9%)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인 이자보상배율은 17.6을 기록해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고, 유형자산은 전년 대비 20.7% 늘어나 견고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약 5천여명으로 구미국가산단 전체 고용인원(8만4천812명)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상위 윈익큐엔씨, 엘비루셈, 피엔티 등 3개사가 2천10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수는 1천633개사이며,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1개사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구미는 20개사로 경북에서 가장 많으며 48.8%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0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8개사, 중소기업은 12개사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모바일 및 전자부품 분야가 5개사, 기계장비 4개사, 반도체 4개사, 자동차부품 4개사, 첨단소재 1개사, 의료용품 1개사, 소프트웨어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장은 향후 구미산단에 입주한 우수한 강소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금융·기술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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