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GDP 5% 성장…배터리 소재 니켈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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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 니켈 정제련 전략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 성장했다.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성장 배경엔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 할마헤라섬 공단에 4억4천100만 달러(약 5천900억원)를 투자해 니켈 중간재인 니켈매트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도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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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가격 상승, 니켈 정제련 전략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 성장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GDP가 5.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치인 4%대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성장 배경엔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다 생산국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 확대와 맞물려 원자재 가격은 점차 상승 추세에 놓여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원광 형태의 니켈 수출을 불허하고 정제·제련 과정을 거친 제품 형태로만 수출을 진행 중이다. 광산업 국가를 넘어 가공 산업 역시 키우겠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략이다. 이로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은 인도네시아 직접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실제 1분기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도 같은 기간 20.2% 증가했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역시 인도네시아 현지 할마헤라섬 공단에 4억4천100만 달러(약 5천900억원)를 투자해 니켈 중간재인 니켈매트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도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8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사우디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등과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사업 선점 및 후속 사업의 지속적 수주를 위해 정부 간(G2G)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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