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이동윤 감독 "정윤호, 방송용 아냐···진짜 열정맨" [SE★현장]

‘레이스’ 제작발표회 배우 정윤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서울경제]

'레이스'의 이동윤 감독이 배우 정윤호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오전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레이스'(각본 김루리/연출 이동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레이스’ 제작발표회 배우 정윤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정윤호는 젊은 CEO 서동훈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권위적인 것보다는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정윤호는 실제 CEO처럼 모든 스태프들을 챙겼다. 이동윤 감독은 "열정맨이라고 들었다. 그렇지만 '늘 그럴까? 방송용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조금 했다.(웃음) 하지만 정말 열정맨이더라.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가장 흐트러짐 없이 프로페셔널하게 진행하더라"고 언급했다.

한편, '레이스'는 오는 1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