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尹정부 1주년 사진전 총출동 "새 미래 건설 획 그어"
윤재옥 "내년 총선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 되길 바래"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8일 윤석열정부 출범 1주년을 이틀 앞두고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지난 1년을 평가하며 내년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다시 경제다!'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민생'을 최우선시하며 경제 살리기와 남은 국정과제 실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대한민국 정상화 △현장이 답이다 △따뜻한 동행 △미래의 돛을 펴다 등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42점의 사진을 선보였다.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강대식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대식·유상범 수석대변인 등 주요 인사와 함께 김석기, 김정재, 송언석, 이만희, 정희용, 서정숙, 한무경, 신원식, 김석기, 최재형, 허은아, 최형두, 박대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를 심사하는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이유로 매주 월요일 오전에 진행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사진전에 참석한 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기현 대표는 "(문재인 정권) 지난 5년 세월은 정말 기초가 다 무너져 나라의 근본이 흔들린 시기"라며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5년, 비정상이 횡횡하고 목소리가 크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뗏법의 시대를 벗어나 상식이 통하고 공정이 세워진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열망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엄청난 공격과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기울어진 언론환경 속에서 국민과 접촉이 많이 왜곡된 시점에서도 나라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었다"며 "역사가 지난 1년을 평가할 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미국 국빈방문은 모든 국민 열망을 모두 충족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주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었다"며 "한일 셔틀외교가 회복되면서 한일관계가 정상화의 물골을 서서히 터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기시다 총리가 나름대로 성의 있는 모습 보이면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좋은 희망의 시그널"이라고 윤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당 내부의 어려움, 갈등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지혜, 중지를 모아서 잘 추슬러왔고 이제 당이 안정적인 추세 속에서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우리가 조금만 더 잘하면 국민들이 제대로 평가를 확실하게 해줄 것이란 자신감을 가진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진 한 장 한 장이 지난 1년간 해온 일들의 내용증명"이라며 "국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러브레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1년간 추억을 회상하기보다 이 자리가 절박함을 공유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내년 총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난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지탱하기 바빴다. 골조는 지켰다. 남은 것은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인테리어를 해야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전 정부 탓만 할 수 없다. 국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날을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년 전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만들어 주신 이유는 나라를 바로 세워달라,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바도 잘 살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오직 민생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 문제를 꼼꼼히 챙겨나간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저희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