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12년만 ‘강심장’ 컴백?...마냥 즐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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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12년만에 '강심장' 컴백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배우 수지, 신민아 등이 출연했던 과거 '강심장' 영상을 보며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 리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영상을 보니)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냥 즐겁진 않았다. 우리는 또 다시 시작해야 하고, 과거의 '강심장'을 뛰어 넘어야 한다"며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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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12년만에 ‘강심장’ 컴백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8일 SBS 예능 ‘강심장 리그’ 측은 3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2MC 강호동과 이승기의 컴백 소감이 담겼다.
강호동과 이승기는 배우 수지, 신민아 등이 출연했던 과거 ‘강심장’ 영상을 보며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 리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영상을 보니)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냥 즐겁진 않았다. 우리는 또 다시 시작해야 하고, 과거의 ‘강심장’을 뛰어 넘어야 한다”며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반면 이승기는 “저는 되게 편하다. 호동이 형과 있을 때는 그 시절로 돌아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호동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이승기는 ‘강심장리그’를 이끌 간판 스타다. 난 이제 진행을 승기 쪽으로 넘기고 플레이어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됐던 프로그램 ‘강심장’의 2MC로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당시 ‘강심장’은 최고 시청률 20%까지 기록한 바 있다.
‘강심장 리그’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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