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시교육청, 무상급식 분담률 합의…식품비 50대 50 분담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5.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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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적용·시행될 무상급식 분담률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시가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50대 50 분담안을 받아들이고, 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외 지역 우수농산물 추가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안을 수용했다.

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합의로 지역 농가 활성화, 학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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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 우수농산물 추가지원금 신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적용·시행될 무상급식 분담률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시가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50대 50 분담안을 받아들이고, 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외 지역 우수농산물 추가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안을 수용했다.

올해 무상급식에 드는 경비는 750억 원이며, 이 중 식품비와 추가지원금은 총 452억 원이다.

식품비 408억 원은 양 기관이 204억 원씩 분담하고, 추가 지원금은 세종시에서 44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외 운영비 및 인건비 298억 원 등은 세종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합의로 지역 농가 활성화, 학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합의로 우리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무상급식 식품비가 풍성한 학교급식 식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발전연구회, 학교급식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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