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역대급 폭우, 제주도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

허성찬 2023. 5. 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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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한라산에 10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5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제주도가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5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등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단호박 등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간 내 읍·면·동으로 신고해달라"며 "농가에서도 긴급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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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누적 강수량 하례 433㎜-성읍 316㎜-모슬포 245㎜ 등
보리·단호박·초당옥수수 등 피해…17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지난 6일 애월읍 하가리 미니 단호박 피해현장을 둘러보는 오영훈 지사./제주도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사흘간 한라산에 10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5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제주도가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5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등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받는다.

이번 폭우 누적강수량은 하례 433㎜, 교래 411㎜, 성읍 316㎜, 모슬포 245㎜ 등을 기록하며 보리와 단호박, 초당옥수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호박은 잎과 줄기가 꺽어져 물러지는 현상이, 초당옥수수는 줄기가 부러지고 상처를 입었다. 특히 한경과 한림, 구좌, 모슬포 지역을 중심으로 보리가 쓰러지고 물에 잠기는 등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신고는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단호박 등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간 내 읍·면·동으로 신고해달라"며 "농가에서도 긴급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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