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출도 고려했지만...KIA가 심재학 해설을 단장으로 선임한 이유는?

김경현 2023. 5. 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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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를 드디어 채웠다.

KIA는 8일 심재학(51) MBC SPORTS+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심재학 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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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를 드디어 채웠다.

KIA는 8일 심재학(51) MBC SPORTS+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심재학 신임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1995년 LG에 입단했다. 이후 현대와 두산을 거쳐 2004년 KIA로 이적 후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19년부터 MBC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심 단장은 지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심재학 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단장 선임을 두고 다각도로 고려했다. 비선출 출신 단장 선임에 대해서도 고민했으나 선수단 안정과 공석 중인 자리를 빨리 메우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이 부분에 가장 초점을 맞춰 결정했다"며 "KIA에서도 뛴 경험도 있어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심재학 단장은 9일 프런트 및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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