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짠테크'도 끝물?…보상 포인트 100분의 1로 쪼그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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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짠테크' 끝판왕 토스가 같은 앱 사용자끼리 모이기만 해도 1천 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놔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 올해 초에 출시돼 얼마 안 됐는데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10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오서영 기자, 이 서비스가 어땠는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토스는 지난 1월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토스 앱을 켜고 100m 반경 안에 사용자 근처에 다른 사용자가 있기만 하면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당초 한 번에 1천 포인트, 즉 1천 원까지 받을 수 있어 한 번에 몇백 원까지 적립 받는 이용자도 생겼는데요.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지난 3월 기준 누적 이용자가 24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은 서비스가 초반 같지 않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토스는 "회사 사정에 따라 리워드 금액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하루 20회까지는 10원, 21회부터는 9원으로 1원씩 줄어 29회부터는 1원씩'으로 변경됐습니다.
현재는 '하루 10회까지만 10원'을 주고, 200번까지만 포인트가 지급되는 한도도 생겼습니다.
초기와 비교하면 100분의 1 정도로 포인트 규모가 줄어든 건데요.
실제로 "쏠쏠했던 리워드가 예전보다 10분의 1 정도로 줄었다"며 지급액이 줄어든 것을 체감하는 이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토스는 특정 지역에서 이용자가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금액을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천 포인트 지급은 초기 약 일주일간 운영한 것이며 고비용 마케팅비에 대한 부담도 일부 인정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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