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한일회담 여야 상반된 평가…여 윤리위, 태영호 징계 논의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이번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관계 새 장이 열였다고 했지만, 야당은 윤대통령이 희대의 굴종외교를 펼쳤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은 오늘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켜온 태영호·김재원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번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 입장차가 확연합니다. 여당은 "기시다 총리의 역사인식 계승입장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며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과거사를 일방에게 요구할 수 없다"는 윤대통령 발언을 고리로 "희대의 굴종외교이자, 역사를 판 대통령"이라며 맹공을 펴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 분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기시다 총리와 한일연맹 의원들과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여부가 관심이었는데, 결국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았거든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질문 2-1> 한일연맹소속 의원들이 기시다 총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이었거든요. 발언 내용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이런가운데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가 회의를 열고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를 논의에 들어갑니다. 두 최고위원이 재 자진 사퇴를 거부한 상황에서 과연 윤리위가 어느 정도 수위로 징계를 결정할까요? 경징계여도 중징계여도 논란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에요?
<질문 4>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를 두고 정치권이 연일 시끄럽습니다. 김 의원은 작년 2월 말~3월 초 자신이 보유 중이던 가상화폐를 전부 인출한 것을 두고 FIU, 즉 금융정보분석원이 '이상거래'로 분류해 검찰에 통보했고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건데요. 가상화폐를 잘 모르는 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코인을 인출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 건지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왜 문제가 되는 건지, 짧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질문 4-1> 김 의원은 해당 가상화폐를 현금화 한 것이 아니라, 일부는 현금화했지만, 대부분 다른 거래소로 옮겨 다른 코인을 사는데 사용했다는 주장입니다. 또 모두 실명거래 했다고도 했는데요. 이렇게 이체를 한 거라면, 별 문제가 없는 겁니까?
<질문 5> '이상거래' 외에도 김 의원은 '이해충돌'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량의 '자산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이해충돌'이라는 건데요. 김 의원은 "불특정 대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법률이기 때문에 이해 충돌이 아니"라는 주장하고 있거든요?
<질문 6> 김의원은 이번 거래의혹을 정면 반박 중입니다. '불법 거래는 없었고, "자신의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고 진실게임을 해보자"고까지 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김 의원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그만큼 억울하다는 반증인 것 같긴 합니다만, 당장 국민의힘은 배팅에 가까운 협박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거든요?
<질문 6-1> 특히 김의원은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한동훈 검찰'의 작품으로 생각된다"며 한 장관을 직격했는데요. 그러자 한 장관 즉각 "누구도 고위공직자인 김 의원에게 김치코인을 사라고 한 적도, 적발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거든요. 김 의원의 '검찰의 언론에 정보 흘리기' 주장과 한 장관의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민주당은 공식논평을 자제한 채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인데,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려던 순간 터진 이번 논란에 당 내부도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 같거든요. 현재 이번 사태를 보고 있는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7-1> 반면 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며 후원금을 구걸해온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겠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압박 중인데요. 당 차원의 입장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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