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에 본부·서울에 민원센터' 유력…오후 발표

이정진 2023. 5. 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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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8일 오후 발표한다.

재외동포청 본부는 인천에 두되 민원센터는 서울에 마련하는 '이원 설치'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이다.

반면 외교부는 동포들에게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서울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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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정부가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8일 오후 발표한다.

재외동포청 본부는 인천에 두되 민원센터는 서울에 마련하는 '이원 설치'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갖춰 재외동포들이 입출국 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한인 이민역사와 연관성 등을 내세워 재외동포청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해 왔다.

반면 외교부는 동포들에게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서울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다. 여론조사 등 재외동포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 서울을 희망하는 여론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이원 설치라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청, 결국 인천입니다' 지난 3월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흔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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