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시즌 4호골… 데뷔 넉달만에 정규리그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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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공격수 오현규(22·사진)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의 쐐기 득점포를 앞세운 셀틱은 2-0으로 승리, 승점 95를 쌓아 2위 레인저스(승점 82)와 승점 격차를 13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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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10분만에 쐐기골
“좋은 소식 더 많이 전할게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공격수 오현규(22·사진)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7일 밤(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고, 투입 10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오현규는 골 지역 왼쪽 구석 부근에서 에런 무이가 투입한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했다.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의 추격 의지를 꺾는 득점이자 자신의 리그 3호 골 및 시즌 4호 골(스코티시컵 1골 포함)이었다. 오현규의 쐐기 득점포를 앞세운 셀틱은 2-0으로 승리, 승점 95를 쌓아 2위 레인저스(승점 82)와 승점 격차를 13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지난 1월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현규는 정규리그 12경기째 만에 리그 조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미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차지한 오현규는 유럽 진출 첫 시즌에 벌써 더블(우승 트로피 2개)을 달성했다.
오현규는 프로 3년 차이자 군인 신분이던 2021년 김천 상무에서 K리그2(2부 리그) 우승에 일조하더니 유럽 데뷔 시즌에 2건의 우승 경력을 추가하며 넘치는 ‘우승 복’을 자랑했다.
오현규의 셀틱은 스코티시컵(FA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트레블(정규리그+FA컵+리그컵 우승) 달성도 눈앞이다.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는 자신의 SNS에 “늦은 시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남은 경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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