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명품 논산 딸기 명성 잇기 위해 우량 묘 생산 보급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맛과 상품성을 자랑하는 논산딸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넓고 '스마트'한 생산 보급 환경을 갖춘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40만 주의 우량 딸기 묘(苗)를 생산할 수 있는 제1육묘장과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농업 딸기증식포 제2육묘장에서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확보한 무병 육묘를 지난주 옮겨심기했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기존에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운영돼 오던 제1육묘장에서 생산되는 우량 묘는 물론 올해 4월 스마트농업 복합단지 내에 만들어진 제2육묘장에서 생산된 우량 묘를 올해 11월 중에 지역 농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제2육묘장은 무병묘 생산을 위한 최첨단 온실 환경을 갖춘 시설로 총면적은 6520㎡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약 6개월간의 생육관리가 필요하며 우량 딸기 묘를 생산하는 것이 고품질 딸기 생산의 필수요소이다.

농가는 통상적으로 9월 상중순에 옮겨심기를 마치고 11월 말부터 이듬해 5월까지 딸기를 수확하고 있어서 육묘에서 수확까지는 총 14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논산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품질과 상품성을 높이고 수출을 늘리기위해 고품질 육묘 정식과 보급 노력에 힘 쏟고 있다.

한편, 논산시는 전국 최대의 딸기재배 주산지로 재배면적이 1020ha에 달하며 이는 전국에서 무려 16%를 차지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믿을 수 있는 딸기 묘를 생산, 보급하는 데서 나아가 현장 중심의 재배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딸기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